음악도 끝내주는 '인어공주'
조성우 음악감독 OST 맡아
이탈리아 소프라노도 참여 영화 '인어공주'(감독 박흥식, 제작 나우필름ㆍ사진)가 세계시장을 겨냥한 OST를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개봉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인어공주'는 영화 전반에 흐르는 유려한 음악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약속' 등의 영화음악으로 일가를 이룬 조성우 음악감독이 맡은 '인어공주' OST는 유쾌하고 행복한 영화의 느낌을 잘 전달해 음반만으로도 소장가치가 높다.
특히 영화의 엔딩에 흐르는 주제곡 '투 마더'를 세 명의 가수가 불러 화제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노래는 중3 학생 안정아양이, OST에 삽입되는 곡은 가수 이상은이, 해외수출용 필름에 들어가는 영어버전은 이탈리아의 유명팝페라 소프라노 죠아리아가 각각 부른 것. 지난달 16일 내한해 녹음을 마친 죠아리아는 '투 마더'의 환상적인 멜로디에 홀딱 반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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