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는 그 날 바로 보고 싶었는데 크리스마스를 위해 아껴두었다가 크리스마스날 드디어 보았습니다
한반도를 향해 테러를 감행하는 해적씬과 이를 저지하려는 해군장교 강세종...
적도 친구도 될 수 없는 두 남자...
두 남자의 운명적인 대결이 정말 숨막히더라구요
역시 흥행폭발할만 합니다^^
슬픔과 분노에 젖은 장동건의 눈빛연기는 정말 대단했어요~반할수 밖에 없다니까요~ㅋㅋ
멋진 세 배우의 연기가 잘 조화를 이루면서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함없이 한편의 외국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어요
연기파배우들의 그 열정이 살아 숨쉬는 그런 멋진 영화예요
아참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에 비해 자동차극장의 스크린이 약간 작은감도 없지 않아 있었어요
장동건 혼자 클로즈업 될때에는 약간 얼굴이 잘리더라구요 약간만 더 컸으면 좋았을걸 그런 생각이 들어요
거대한 태풍의 위력만큼 커다란 배우들의 카리스마!!
말 그대로 장동건과 이정재의 모습은 관객들을 스크린에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해요
테러를 감행하는 해적 씬의 장동건은 주변의 동료들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잘 표현하였고 한반도를 향한 그의 가슴 속에 들끓는 분노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로 악역을 너무도 잘 소화해냈어요
또 해군 대위 강세중은 너무 멋있는 역할이라 배우 이정재의 모습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거 같네요
진정한 남자의 카리스마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태풍을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