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분류되는 '쿵푸팬더2'는 한국인 스태프의 손길로 탄생 될 수 있었다.
'꿈의 공장'이라 불리는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 스튜디오는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이 모인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인 최초로 드림웍스의 감독이 된 여인영 감독을 비롯해 테크니컬 디렉터 김현승 씨, 이팩트 아티스트 이재민 씨 등 다수의 한국인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또 여인영 감독의 친언니로 '메가마인드'의 스토리 총 책임자로 유명한 여인경 씨는 공식적인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스토리 등에 도움을 줬다.
여인영 감독의 총괄아래 김현승 씨는 애니메이터들이 캐릭터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사전 설계를 담당했고, 이재민 씨는 영화 속 폭파 장면 속 불 효과와 같은 이팩트 부분을 맡았다.
특히 이들은 여인영 감독에 대해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다”며 “본인이 갖고 있는 비주얼에 대한 묘사가 섬세하고, 정확해서 일하기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인영 감독 역시 내한 당시 노컷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언니를 비롯해 실력을 겸비한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드림웍스에 많다”며 “난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10점 애기팬더 귀여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