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 6.27 (서울 관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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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2>가 개봉 2주차에도 주말 서울관객 수가 20만 명에 달하는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거칠 것 없는 흥행 질주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에서 이미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역사상 6번째로 전미
박스오피스 4억 달러 돌파가 확실한 <슈렉 2>는 국내에서도 미국에서의 흥행세를 그대로 유지하며 박스오피스에서 절대 강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개봉 2주차에 서울 70만 관객을 넘어선 <슈렉 2>는 전국누계로는 1백80만 명을 기록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라면 3백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나영, 정재영 주연의 <아는 여자>가 <슈렉 2>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슈렉 2>의 흥행세가 워낙 거세 관객 수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주말 서울관객 수 6만1천 명을 기록한
<아는 여자>는 개봉 첫 주 21만8천 명의 전국누계 관객을 기록했다. <슈렉 2>에 앞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투모로우>는 점차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서울관객 수가 5만9천 명으로 전주에 비해 30%의 하락율을
기록한 <투모로우>는 서울누계 관객 84만 명과 전국누계 관객 2백55만3천 명을 기록하고 있다.
<페이스>와 함께 올 여름 한국 호러 영화의 시작을 알린 <령>은 꾸준한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주말 서울관객 수 4만7천 명을 기록했고, 서울누계 관객 21만5천 명과 전국누계 관객 80만 명을 기록해 전국
1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올 여름 가장 먼저 흥행을 주도했던 <트로이>는 어느덧 서울누계 관객 수 1백39만
명과 전국누계 관객 수 3백7십1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큰 흥행을 올리지 못했던 것에 비해 <트로이>는 두
꽃미남 스타 브래드 피트와 에릭 바나를 앞세워 한국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준호, 손창민 주연의 <나두야 간다>는 개봉 첫 주에 주말 서울관객 수가 2만 명 초반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며 이제 조폭 코미디는 더 이상 흥행의 보증수표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주말 서울관객 수가 1만명 대에 그치며 종영을 앞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봉 4주차를
맞이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서울누계 관객 68만 명과 전국누계 관객 2백2십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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