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과 즐거움이 넘치는 거제연육교자동차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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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맘마미아 ♬ 초히트작 연육교 상륙


참 경쾌하고 신나는 영화. 그리고 화려한 캐스팅! 메릴 스크립,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줄리 월터스, 크리스틴 바란스키 등.. 저 사람들이 누구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외화에서 한번 쯤은 스쳐 보았을 것이다. 원래 아바의 노래들이 신나고 좋은 곡들만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주인공들이 노래를 부르며 날뛸 때 마다 나도 같이 리듬에 맡겨 통통 뛰고 싶었다. 뮤지컬에서 보여줄 수 없는 그리스의 아름다운 전경들을 보고 계속 그리스로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깨끗한 하늘색바닷물을 배경으로 아바 노래를 부르며 뛰노는 주인공들은 세상 두려울 것이 없어보인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배우들의 가창력이 2% 부족하다는 것. 메릴이나 아만다는 기대 이상으로 잘 불러주었지만 영원한 제임스 본드, 피어스의 가창력은 좀 슬플 정도 였다. 그래도 세월이 지난 지금! 뱃살은 좀 나왔어도 멋진 수트빨 내세워주시니... 그리고 콜린 퍼스가 왜... 메릴이랑 피어스 연배로 나오는거냐 이 말이다! 메릴, 피어스, 스텔란은 40년대 후반에서 50년도 초반에 태어난 사람인데.. 무려 콜린과는 10살차이.. 원래 해리 브라이트 역할이 연하남 컨셉으로 나오는건가? 그리고.. 맘마미아를 뮤지컬로 보지 못했는데 뮤지컬로는 봤더라면 함께 환호하고 박수도 치고 훨씬 즐겼을텐데 이런 점이 아쉽다. 이런 아쉬운 점들에도 불구하고 구석구석 코믹스러운 요소들이 많아서 엄청 웃으면서 보았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도 마음에 든다. 주요 배우들이 나와서 복고 의상을 입고 등장해 부르는 노래는 자리에서 뜨지 못하게 만든다. 게다가 엔딩 크레딧 자막이 올라갈 때도 소피의 노래도 다 듣고 가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조회수 : 2766 , 추천 : 32 , 작성일 : 2008-10-02 , IP : 119.64.107.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