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괴물이 개봉하고난 바로 그다음날
진주 모 영화관에가서 봤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괴물말고 다른영화를
보려고했지만..주위에친구들이
괴물 정말 재밌다고해서 그냥 별
기대 없이 봤습니다.
원래 영화보기전에 화장실에 미리가는편인데
그날은 시간이 없어서 부랴부랴 콜라 몇잔을
사들고 영화관으로 도착해서 열심히 봤습니다^^ㅋㅋ
아정말..제일처음 첫장면 부터 흥미진진했습니다
중간쯤에 송강호가 장례식장에 누워있을때..
...어느 부분을 긁적긁적 긁고있는데...ㅡㅡ
갑자기 뒤에서
" 엄마! 저아저씨 XX 만진다! "
ㅡㅡ
너무 놀래서 휙 돌아보니
바로 제뒤에 6~7살정도 보이는
사내아이가 앉아있었습니다.
제일처음에는 그냥 귀여운 꼬마네하고
넘겼습니다! ㅠㅠ
그런데...........
그 꼬마애는 긴장되는 부분마다
계속 쓰잘데기없는말을
틱틱 내뱉아가지고...ㅡㅡ
영화보는데 도저히 집중을 할수가 없었습니다!ㅠㅠ흑
그걸 다참고 어느덧 영화는
클라이막스부분까지 이르렀는데..
제 옆자리에 앉았던 제 친구한명과 저는
... 아까전, 영화보기전에 사들고갔던
콜라를 너무많이 마셔서..
소변이 마려웠습니다.ㅠㅠ
정말..화장실 빨리 갔다와서 보려고했지만..
그 순간순간마다 흥미진진한 장면이
계속 나타났습니다.
결국, 꾹~ 참고 보고있는데..
갑자기 또 뒤에서...무슨 솨--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또 휙 돌아보니...ㅡㅡ
그 꼬마아이가 콜라통에 소변을 보고있던것입니다!
ㅜㅜ그소리를 듣자마자.. 아정말 죽을지경이었어요
당장이라도 화장실에 뛰쳐가고싶었지만..
...또참았습니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저와 친구들은
바로 화장실로 후다닥 뛰쳐가서...
시원하게 물 내리고 나왔습니다^^ㅋㅋ
아무튼 그때 괴물볼때는 정말..
어떻게봣었는지..참..
그래서 다시 괴물 영화를 보려고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봐서 비디오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려고했습니다..
하지만..연육교 자동차극장에서
괴물을 상영한다고 하셔서
내일 쯤에 가족들과 보러갈 예정입니다^^ㅋ
아무튼 여러분들도
영화보기전에는 무조건 화장실에
먼저 가세요~
ㅋㅋ그럼 오늘하루 좋은시간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