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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저녁10시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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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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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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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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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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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대하는 해운대를 보기위해 연륙교극장 근처에 자리를잡고 앞서보시는 자동차들을 구경하고 심심한입을 달래기위해 이것저것먹을거리를사서 다음상영시간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주말도아닌데 웬 자동차들이 이렇게많은지....역시 제가가는곳 어디던지 사람들이 따르더군요~ㅎㅎㅎㅎㅎ한참을 기다리다가 9시40분쯤 안으로들어가 조용히 기다리고있었지요....주파수를맞추고 볼륨은 꺼버리공...미리들으면 재미를 잃을까봐,,,,
근데 왜자꾸 눈이 스크린으로 돌아가는지.....궁금한건 어쩔수없나봅니다~
드뎌 10시.....
많은 차들이 줄줄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바빠보이는가운데 우리차도 좋은자리를 찾고 자리를잡았습니다...휴~기대만빵...^^
영화가 시작하자 숨을죽이며 빠져들기시작했습니다...보면볼수록 빠져드는 영화에 화장실도못가고 제방광은 터지기 일보직전...ㅠㅠ
웃다가,우울했다가,행복했다가,슬펐다가.....
모든장르가 복합적으로가미되서 보는내내 재미를더했던것같아요~
전반적으로 영화에 지루함을 없애기위해 애쓴모습이 보였던것같아 극찬이절로 나오더군요....
차우와,해운대를 보고 다음영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쓰나미가 몰려오면서부터 눈물이 흐르기시작했는데...에효~자꾸만 흘러서 아예휴지를 눈밑에 붙히고 있었네요....ㅋㅋㅋㅋㅋ 가슴에선 멍울이져서 좀더 크게 시원하게 울어줬어야했는데 옆에있는 남친에게 부끄러워서 울컥하는가슴을 다시 쑤셔넣는바람에 영화를본후 가슴이 계속아파 고생했네요.....
가장감명있었던 장면은 엄정화와 박중훈이 쓰나미가몰려오는앞에서 모든것을 단념하고 서로에게 사랑한다며 만감이교차하는 그표정을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던기억이.......
우리모두도 분명 누군가를 미워하고,저주하고,원망해도 절박한 상황이오면 똑같은 모습이지 않을까싶네요...사람일은 어떻게 될지모르니 무슨일닥치기전에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되겠다는걸 절실히 느꼈어요...
해운대 정말 재밌고,슬프고,때로는 웃끼고 거기다 감동까지 적절하게 잘 받은거같아 기분이 매우좋았습니다~후회하지않는 영화임엔 틀림없네요.....
강츄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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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088 ,
추천 : 7 ,
작성일 : 2009-08-15 ,
IP : 124.153.16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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